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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아이폰se4 -> 아이폰 16e, 보급형인데 가격은 보급형 아닌데? 아이폰 이래도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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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드디어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을 출시했다. 그런데, 기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네요. 2022년 아이폰 SE3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등장한 아이폰 16e는 이름부터가 새롭다. 기존에 예상되던 '아이폰 SE4' 대신 '아이폰 16e'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는데, 이게 무슨 의미일까?

아이폰 16e, 보급형 맞아?

아이폰 16e는 애플이 말하는 "가장 부담 없는 가격"을 자랑한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공식 출시 가격은 599달러(한국 기준 99만원).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6 기본 모델(799달러)보다는 200달러 저렴하지만, 3년 전 출시된 아이폰 SE3(429달러)보다는 무려 170달러나 비싸다. 보급형이라고 하기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

스펙은 괜찮은데...

아이폰 16e는 성능 면에서는 나쁘지 않다. 아이폰 16 시리즈와 동일한 A18 칩을 탑재하고, 8GB RAM을 지원한다. 저장 용량은 128GB부터 512GB까지 선택할 수 있어 기본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해 AI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도 기존 아이폰 SE 시리즈와는 달라졌다. 홈 버튼이 사라지고, 페이스 ID를 지원하는 더 큰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액션 버튼과 위성 네트워크 연결 기능도 추가되어 긴급 상황에서도 인터넷 없이 문자 전송이 가능하다.

그런데, 가격이 문제야

아이폰 16e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보급형이라고 했지만, 99만원이라는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기존 아이폰 SE 시리즈를 기대했던 소비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 애플이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인데, 과연 이 가격으로 경쟁력이 있을까?

아이폰 이래도 살래?

아이폰 16e는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는 괜찮은 선택지다. 하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99만원 대의 스마트폰으로 더 높은 스펙을 제공하는 모델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폰 16e의 선택은 애플 팬들에게만 유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아이폰 16e는 "보급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애플의 전략이 과연 성공할지, 아니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여러분이라면 아이폰 16e를 구매할 것인가?

 

[아이폰 16 vs 16e 너프된 부분]

디스플레이 관련

  • 노치 디자인 채택 (다이나믹 아일랜드 미적용)
  • 세라믹 쉴드 1세대 적용 (기본형 2세대)
  • 밝기 성능 하향

성능

  • GPU 코어 수 감소 (5코어 → 4코어)
  • 자체 모뎀 사용 (퀄컴 모뎀 대비 성능 저하)

카메라

  • 싱글 카메라 시스템 채택 (듀얼 카메라 제외)
  • 카메라 컨트롤 기능 미지원

연결성

  • Wi-Fi 6 탑재 (Wi-Fi 7 미지원)
  • MagSafe 미지원
  • Qi2 무선충전 미지원

배터리

  • 용량 감소: 기본형 대비 277mAh 축소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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